카카오게임즈의 신작 ‘에버소울’이 출시 후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약 1300만 달러(약 165억 원)를 달성하며 서브컬처 장르의 새로운 흥행 IP(지식재산권)로 떠올랐습니다.

나인아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‘에버소울’은 지난 1월 5일 일본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에 출시됐습니다.

14일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, ‘에버소울’은 출시 후 한 달간 전 세계에서 약 1300만 달러 매출을 달성했습니다. 초반 성공적인 매출 성과에 힘입어 같은 기간 구글 플레이스토어·애플 앱스토어 통합 기준 매출 순위에서 11위에 올랐습니다.

국가별 매출 비중을 보면 한국이 56.8%로 가장 높았으며, 미국이 17.6%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. 모바일 RPG 장르의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미국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습니다.

에버소울은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을 도입한 모바일 수집형 RPG(역할수행게임)입니다. 에버소울이 출시 후 빠르게 인기를 얻은 요인으로는 다양한 캐릭터를 모으고 육성시키는 ‘수집형 RPG’ 특유의 게임성과 이용자들과 함께 전략적 재미를 느낄 수 있는 ‘전투 콘텐츠’가 꼽히고있습니다.

정령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‘인연 콘텐츠’도 인기 요인입니다. 각 정령과의 인연 레벨을 올리면 다양한 특별 일러스트를 획득해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, 특별한 코스튬을 획득해 마음에 드는 정령의 외형도 바꿀 수 있습니다.

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 8일 진행된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“에버소울은 신규 IP이지만 캐릭터 디자인, 서정적 BGM, 스토리, 게임 운영 측면에서도 진입 장벽을 많이 낮췄고, 초반 성과는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달성 중”이라고 말했습니다.

그러면서 “지역별 성과 비중은 국내가 60%를 차지하고 있고, 북미와 유럽에서도 기대 이상 성과를 내고 있다”며 “서브컬처 게임 장르 특징 때문에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 매출이 뛸 것으로 예상한다. 앞으로 3~4개월 동안 업데이트할 내용도 준비돼있어 기대하고 있다”고 강조했습니다.

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 에버소울을 출시할 계획입니다. 조 대표는 “일본에서 큰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. 사전에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다. 하반기 일본 출시 때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”이라고 자신했습니다.

한편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, 에버소울은 1월 한 달간 사용자 수(MAU) 35만 6815명을 기록했습니다. 구글플레이, 애플 앱스토어, 원스토어 합산 기준 31위에 올랐다. 출시 당일에만 약 18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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